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정아 한복 디자이너, 조성문 이원그룹 회장(우측 두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정아 한복 디자이너, 조성문 이원그룹 회장(우측 두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몽골 이원그룹 조성문 회장과 한복 디자이너 김정아 씨를 만나 K-푸드 몽골 수출 확대와 몽골 내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몽골 이원그룹은 2003년 설립 이래 한국-몽골 간 농식품 포함 주요 상품을 교역하면서 몽골 울리아스타이 재래시장과 현지에서 대형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 사장은 “몽골은 한류 문화열풍을 타고 한국 대형유통업체, 편의점 등 진출에 힘입어 한국 농식품은 물론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K-푸드 수출 확대와 더불어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동참과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도 적극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몽골은 40세 미만 청년 인구 비중이 70%로 경제활동과 소비인구 비중이 높아 소비 여력이 높다. 이어 힘입어 K-푸드 對 몽골 수출도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로 2018년 502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 1376만 달러로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신북방 시장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어, 김 사장은 ㈜코주부C&F 김정일 대표이사, 허덕기 하랑영농조합법인 회장을 만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농식품 생산과정의 탄소절감과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코주부C&F는 최근 비건푸드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하랑영농조합법인은 스마트팜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고품질의 토마토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생산 현장에서부터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품질관리는 물론 K-푸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에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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