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비극의 탄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비극의 탄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비극의 탄생’이 제작된다.

‘박원순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 :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이하 제작위원회)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일 유튜브를 통해 1분 30여초 가량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였으며, ‘일방적 주장이 아닌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박원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스크린으로 담아내려 한다’고 밝혔다.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비극의 탄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비극의 탄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사회적으로 부당하게 결론지어진 사건을 추적하여 ‘2차 가해’라는 명목으로 강요된 침묵을 깨고 증언과 진술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큐멘터리에는 기자와 비서실장, 보좌진 등 박 시장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다수가 출연하여 각자가 목격한 상황을 증언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의 원작을 쓴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는 지난 7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하여 “처음에는 서울시청의 직원들이 이 사건을 은폐 방조 묵인하는데 가담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 사건을 취재하려했다”는 취재 의도를 밝혔다.

그러나 이어서 “6개월 정도 취재를 해보니, 결론은 정 반대”라며 “피해자 분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사건이 알려진 것과 다르며 “박원순 시장의 죽음이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 방송에는 다큐멘터리의 제작자 김대현 감독이 함께 출연하여 “박원순이라는 사람의 명예를 회복해야겠다”는 제작 취지를 밝혔으며, 권윤지 작가는 “누구 하나를 억울하게 밟고 넘어가는 운동은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좋은 운동일 수 없다”며 20대 여성으로서 박 시장에 대한 여성계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제작위원회는 다큐멘터리 트레일러를 공개한데 이어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며 다큐멘터리 제작과 배급을 위한 모금에 나서기도 했다.

당초에 크라우드 펀딩을 기획하였으나, 펀딩 운영 업체들이 프로젝트를 반려함에 따라 회원 모집을 통한 직접 모금을 선택한 것이다.

트레일러와 회원모집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홈페이지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비극의 탄생은 2020년 7월 9일 사망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건과 관련한 진실을 50인의 증언을 통해 추적한 손병관 기자(오마이뉴스)의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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