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국정조사의 목적은 너무나 명명백백하다. 그것은 유족과 함께 시작하고 유족과 함께 끝을 내야 하는 국정조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이렇게 유족들께서 스스로를 외상후스트레스성장애를 저는 치유해야 하는 피해자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치유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만 이렇게 언론 앞에 서게 만드는 그것 자체가 정부 여당이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제발 유족들의 절절한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주셔야 그것이 또한 정부 여당이 지금까지의 잘못을 반성하고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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