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범죄도시2'는 600만 관객을 넘겼다. 개봉 12일 만에 달성한 성과이자,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초 기록이다.

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개봉 19일째 600만 돌파보다 7일 빠른 속도이며, 역대 1000만 영화 '인터스텔라'의 17일, '겨울왕국'의 18일 만 돌파 속도보다 빠르다. 

더불어 1000만 한국영화 기준으로 '국제시장'의 16일, '7번방의 선물'의 19일째보다도 빠른 속도로 팬데믹 이전의 흥행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2'는 수일 내, 전작 최종 관객수 688만546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추이는 2019년 개봉한 '기생충' 이후 '엑시트', '백두산'보다 빠른 최근 3년간 최단기간 한국영화 흥행 속도이기도 하다.

'범죄도시2'는 2주 간 개봉 첫날 '기생충' 이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만 100만 돌파, 개봉 4일째 200만 돌파, 개봉 5일째 300만 돌파, 개봉 7일째 400만 돌파, 개봉 10일째 500만 돌파 및 개봉 11일만 2022년 올해 최고 흥행 영화 등극, 개봉 12일째 600만 관객 돌파까지 연일 흥행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2'는 지난 21일 일일 관객수 103만 7033명을 모으며 ‘기생충’이 2019년 6월 1일 112만 6677명을 모은 이후 1086일만에 일일 스코어 100만 명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마동석은 ‘신과함께-인과 연’ ‘부산행’에 이어 일일 관객수 100만 돌파를 무려 3번이나 이루어내는 흥행 진기록을 추가했다.

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범죄도시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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