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충북지역의 미래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도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등 ESG가치 실천 및 로컬푸드 활용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북도 480여 초·중·고교, 17만5천여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부모․영양교사의 현장점검 등 공공급식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과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푸드시스템과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공사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63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협력하며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은 “로컬푸드는 지역경제를 살릴 뿐 아니라 온실가스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한다”며 “로컬푸드를 활성화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일선 학교로 확산시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직장, 음식점 등에서도 실천하는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김치 K-분식, 일본 최대 식품 박람회에서 인기...‘FOODEX JAPAN 2022’에서 7500만불 규모 수출상담실적 달성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비축기지 안전점검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인천광역시 업무협약 체결 ... "인천시와 저탄소 식생활·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원기 디지털혁신처장 등 "승진 및 전보 인사 단행"
- "식품·외식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서"...농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청년인턴십 참가기업 모집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BIS Summit 반부패 서약 참여...부패 방지를 위한 윤리경영 생태계 조성에 동참
- 농산물 온라인거래 활성화 자금 300억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0억 지원 현재 업체 모집 중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대구광역시교육청 ESG 실천 협력..."대구 미래세대도 저탄소 식생활 함께 해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산업 활성화 모색 및 제11회 ‘수산인의 날’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