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오반석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오반석은 오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신부 여예지(29)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2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대기업 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는 여 씨는 미모와 지성, 그리고 따뜻한 마음씨를 겸비한 재원으로 올 시즌 오반석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바라지를 해줬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네살인 오반석은 경기도 과천 출신으로 과천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시절 기성용, 김주영, 김홍일 등과 함께 김판근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설립한 판스포츠[9]를 통해 존 폴 칼리지에서 수업을 받으며 축구아카데미에서 훈련했다. 이후 강릉제일고등학교로 진학해 2006년 금강대기 우승을 이끌며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했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알 와슬(아랍에미리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전북 현대를 거쳐 지난해 여름부터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인천의 K리그1(1부) 잔류에 힘을 보탰다.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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