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대폭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및 소규모 사업체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경기지역 소규모사무실 공실률 현황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3.3%에서 4분기 24.7%로 7.5배가 늘어 상권이 거의 초토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표]는 서울 경기지역의 소규모 사무실의 공실현황 및  분기별 추이이다.... [ ※구독회원전용 기사입니다. 이하 자세한 내용은 구독회원만 열람가능합니다. ]

 

서울 경기 지역의 소규모 사무실의 공실률이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5인이상 모임금지' 등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소상공인 및 소규모 사업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경기 지역의 소규모 사무실의 공실률이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5인이상 모임금지' 등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소상공인 및 소규모 사업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의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는 서울 명동의 경우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28.5%에서 4분기 41.2%로 44.6% 증가했다. 명동의 소규모 상가 10개 중 절반 가량이 비어 있는 상황인 것이다.

건대입구의 경우는 3분기 0%에서 4분기 7.3%로 폭증했으며 오류동역은 3분기 2.5%에서 4분기 7.0%로 3배 증가했다. 성신여대는 3분기 1.1%에서 4분기 2.6%로 2.4배 증가했다. 홍대합정은 3분기 9.2%에서 4분기 19.2%로 2배 증가했으며 남대문의 경우 3분기 5.3%에서 4분기 9.9%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소규모 사무실의 공실율이 급증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5인이상 모임금지' 등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소상공인 및 소규모 사업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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