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는 전주공장장에 문정훈 울산공장 부공장장(전무급)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문 전무는 부산 출생으로 동성고와 동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4년 현대그룹 공채로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엔진변속기지원실장 등을 거쳐 5공장장과 지원사업부장, 울산공장 부공장장을 두루 섭렵해 공장 운영과 조직 관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09년 엔진변속기개발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탁월한 업무 능력과 성과에 힘입어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이사와 상무로 2년 연속 승진해 회사 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2015년에는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 울산공장이 여성가족부 선정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지정 받는데 크게 일조한 바 있다.

문 전무는 "노사 간 소통 강화를 통한 신뢰 제고와 화합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전주공장을 현대자동차 승용차 부문 못지않은 글로벌 상용차 전문공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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