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2일 오후 경기 안산시 청년큐브 예대캠프 사무실에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서울예술대학교 등 안산지역 청년창업팀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학생들에게 “창업에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창업일보.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2일 경기 안산지역의 청년창업가들에게 벤처기업 경영노하우 및 창업성공의 비법을 전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청년큐브 예대캠프에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서울예술대학교 청년창업팀 등 청년창업가 2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창업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안 대표는 벤처기업(안랩) 경영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성공하려면 좋은 사람과 함께 일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명 이상의 공동창업자, 특히 그들이 서로 전공분야나 성격이 다르면 큰 도움이 된다"며 공동창업의 장점에 대해서 얘기했다. "행동파와 신중파가 있으면 가장 좋은 조합이다. 자동차가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인데, 신중파가 있으면 행동파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동창업에 있어 "서로 가치관이 다르면 망가진다, 왜 사업을 하는지, 경영자와 직원 중에 누가 더 중요한지, 기업의 목표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창업자들의 가치 공유를 강조했다.
 
안대표는 이날 기업의 투자금 유치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투자자에게 투자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거절당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사업계획서가 더 완벽해질 수 있다"며 "절대 빚을 내지 말고 투자자를 설득해 사업해야 성공할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날 안 대표는 청년창업가들과 20여분 동안 간담회를 가진 뒤 국민의당 김영환 안산상록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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