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니픽처스 전우석 대표 ⓒ창업일보.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단편영화는 짧다. 그러나 좋은 단편영화가 남기는 여운은 결코 짧지 않다. 열악한 제작환경과 홍보부족, 유통구조의 미비 등 우리나라 단편영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적지 않다. 그러나 모든 영화인들은 입을 모은다. 단편영화가 한국영화의 초석이며 한국영화의 미래임은 틀림없다고.

오늘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단편영화를 위해 오로지 한 길로만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났다. (주)미니픽처스 전우석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단편영화 전문채널 <미니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영상에 자막은 뺐다. 그것이 내용이해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쉬운 사람은 아래를 읽어보면 된다. 영상인터뷰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 註. ⓒ창업일보.

 
[인터뷰](주)미니픽처스 전우석 대표. 

 
[인터뷰 요약]

-<미니시네마>는 무엇하는 곳인가.

▶ <미니시네마>는 (주)미니픽처스에서 운영하는 단편영화 유통채널이다.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홍보하며, 배급하는 서비스를 펼친다. 미니시네마는 우수한 단편영화를 단편영화가 필요한 곳(온라인이든, 오프라인 기타 매체)에 연결해준다.
 
<미니시네마>는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유통하며 배급하는 곳
 
-미니픽처스는 어떤 회사인가.

▶(주)미니픽처스는 단편영화를, 단편영화가 필요한 곳에 상영하고, 유통하며 배급하는 일을 한다. (주)미니픽처스는 창조경제타운 추천아이디어로 선발되어 탄생한 회사이며 <미니시네마>라는 단편영화 유통채널을 운영한다.
-단편영화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일반적으로 짧은 영화이다. 정확하게는 러닝타임 40분 이내의 영화이지만, 대부분 러닝타임 5분에서 15분 내외의 영화가 많다. 영화를 배우는 학생들이 250만~300만원 내외의 저렴한 예산으로 찍은 영화이기도 하다.
 
이현아 감독 <끝자락>, 류준열이 출연한 <급한 사람들> 등 450여편 상영
 
-현재 미니시네마에 얼마나 많은 단편영화가 있는가.

▶약 450편의 영화가 미니시네마에서 상영되고 있다. 드라마, 액션 등 12가지 장르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미니시네마에 걸려 있는 작품 중 소개할 만한 작품이 있다면?

▶이현아 감독의 <끝자락>이 유명하며 이 작품의 경우 현재 212만 조회가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 단편영화로는 이례적이다. 그리고 인기드라마 <응답하라88>에 출연했던 류준열이 출연한 <급한 사람들>도 있다. 참고로 이 영화는 내가 제작한 영화다.

-<미니시네마>, 혹은 <미니픽처스>의 가야할 방향성, 또는 최종 목표가 있다면.

▶단편영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 앞으로 “단편영화를 보려면 <미니시네마>에 와야 한다”는 말이 들 정도로 만들고 싶다. 그래서 우수한 단편영화들이 혹은 재능이 있는 단편영화 작가들이 사장되지 않고 <미니시네마>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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