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승 모델 추가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가 그랜드 스타렉스 전면부 디자인을 신차급으로 변경하고 기존 라인업에 9인승 모델을 추가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경사로 밀림 방지기능(HAC)으로 언덕길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고, 차동기어 잠금장치(LD)로 험로·눈길·빙판길에서 주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흡음재를 추가해 소음을 줄였다.

또 비즈니스·레저·패밀리 등 차량을 다용도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왜건(11·12인승), 밴(3·5인승) 등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라인업에 '어반'이라는 9인승 모델을 추가했다. 어반 역시 왜건 및 밴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반은 개선된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승차감을 높이고 17인치 알로이 휠, 에어로 타입 와이퍼, 가죽 스티어링 휠 및 변속기 노브 등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인 게 특징이다.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를 출시한다.

어반은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익스클루시브 등 3개의 트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상급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의 경우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LED 리어콤비 램프,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을 기본 사양으로 누릴 수 있다.

또 현대차는 어반과 왜건의 질소산화물 및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 내년부터 강화될 유로6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가격은 9인승 모델 어반 프리미엄 270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2845만원, 익스클루시브 3015만원이며 왜건(11·12인승) 스타일 2365만원, 스마트 2440만원, 모던 2750만원 밴(3인승) 스타일 2110만원, 스마트 2195만원, 밴(5인승) 스타일 2155만원, 스마트 2220만원, 모던 2495만원, Lpi 밴(3인승) 2115만원, Lpi 밴(5인승) 216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신차급 디자인 변경과 사양 개선으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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