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총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9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김교흥 후보, 서구을 이용우 후보, 서구병 모경종 후보가 합동유세를 진행하며 서구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서구을 선거구 지역인 서구청역 앞 연희사거리에서 열린 이번 합동 유세에서 후보들은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을 앞세워 인천 서구 주민들에게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 서구갑 김교흥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답답하고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주민분들이 손을 잡고 ‘IMF 때보다도 더 힘들다. 좀 살게 해줘라 그리고 윤석열 정권 회초리를 들어서 정신차리게 하라고 명령하신다’”고 말하고, “4.10 총선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돼서 윤석열 정권을 정신차리게 해주고 심판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인천 서구병 모경종 후보는 “대한민국 주권은 평범한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5년짜리 권력을 가지고 2년 사이에 나라를 망쳐놓았다”고 지적하고, “윤석열 정부는 4월 10일만 어떻게 버티면 앞으로의 기간이 보장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우리 서구 주민들의 무서움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서구을 이용우 후보가 연설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번 4·10 총선을 윤석열 정부 집권 2년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총선이자, 서구의 지역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하는 총선이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에서 폭정과 퇴행만이 넘쳐났다. 2년 만에 대한민국을 수십 년 전으로 돌려놨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민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4·10 총선에서 심판으로 지금의 퇴행을 반드시 바로잡아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이 후보는 본인의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서구는 인천의 많은 현안이 집적된 도시이다. 과거 이력을 보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보고 적임자가 누구인지 평가해달라”며, “지난 20여 년 동안 현안이 있는 현장으로 몸을 던지고 인생을 던졌다. 직접 비정규직이 되어 노동문제를 풀었다. 서구에서도 그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많은 지지자가 모여 인산인해를 이룬 이번 합동 유세에서 후보들은 ‘서구 원팀’으로 총선승리 할 것을 약속하고, ‘더불어 서구 발전’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서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