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죄를 폭로한다' 국회 기자회견서 밝혀
저서 '당신들의 댄스댄스'... "이재명은 재판거래로 법치근간 무너뜨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죄를 폭로한다'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죄를 폭로한다'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정언론 창업일보]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거래를 통해 법치의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장동 사건'은 로비스트 김만배와 의기투합해서 정치자금을 만들려고 했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죄를 폭로한다'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시대의 빌런에 대해서 고발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이 사람을 위해서 제가 책(당신들의 댄스댄스. 편집자 추가)에서 썼던 표지 그림이 바로 마리오네트다. 수많은 마리오네트가 이재명을 위해서 존재했었고, 이 마리오네트 중에서도 몇 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벌어지기에 이르렀다. 지금도 많은 마리오네트가 만들어지고 있다. 더 이상의 마리오네트, 이재명을 위한 마리오네트가 생산돼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대장동 사건'은 로비스트 김만배와 의기투합해서 정치자금을 만들려고 했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대장동 사건'은 로비스트 김만배와 의기투합해서 정치자금을 만들려고 했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저는 이재명과 같은 죄를 지었다. 그 죄를 고백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제가 죄를 고백해야지만 더 이상의 마리오네트가 생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가 재판거래를 통해 법치의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은) 2020년 10월 이재명은 공직자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받고 처벌 직전까지 갔던 것을 뒤집었다. '내가 1심 판사한테 180억을 썼어. 그런데 2심 판사는 씨알도 안 먹히더라'. 이것이 김만배의 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본부장은 "1심에서 씨알도 안 먹혔던 것이 어떻게 대법원에서 뒤집어졌을까"라며 반문했다. 

유 전 본부장은 "판결 전 로비스트 김만배가 비타 500 음료 박스를 들고 권순일 대법관을 8번을 찾아간 후에 뒤집어졌다. 이후 대법관을 그만둔 권순일은 김만배의 회사인 화천대유에서 매월 1500만 원, 연간 2억 원의 상당의 고문료와 별도의 급여까지 지급받았다. 그리고 50억 클럽에 가입이 되었다. 판결 전 쌍방울을 전담해 이재명의 심부름하던 수하 백종선은 여기저기에 떠들고 다녔다. 권순일에 약쳐놨으니까 문제없을 거라고. 김만배한테도 똑똑히 들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사건'은 "김만배와 의기투합해서 정치자금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사건은 복잡해 보이지만 매우 심플하다. 정치에 족보도 없던 이재명이 온갖 편법을 동원해 성남시장이 된 후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만난 로비스트 김만배와 서로를 비호해가며 만들어낸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유 전 본부장은 "통진당 사건, 상대 후보 비방 사건, 상대 후보 매수 사건 등 이재명의 여러 가지 법적 리스크를 해결해 주는 사법 리스크 해결사가 바로 김만배"라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김만배와 의기투합해서 정치자금을 만들려고 했던 사건이 바로 대장동 사건이다. 그 전 사업자였던 남욱이 짤리고 김만배가 이 사업권의 주도권을 쥔 이유가 바로 그 이유다. 이재명의 비호 없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다. 이 책에 제가 자세히 써놓았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은 주장한다. 저와 김만배와 짜고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하지만 2021년 이 사건이 터졌을 때 김만배는 이재명을 비호하기 위해서 급급했었고, 이재명을 살리기 위해서, 이재명의 불똥이 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기 동업자들, 대장동 동업자들 또는 자기가 아는 사람들을 동원해서 협박을 가하기도 했다. 특히 남욱에게는 이재명이 당선되면 너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거다라는 협박까지 해가면서 이재명을 비호하고 두둔했고, 감옥 안에서는 이재명이 당선되면 우리는 나갈 수 있다라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그러면 과연 이 사람이 김만배의 동업자는 누구이겠는가. 김만배는 나를 보호하려고 하지 않았다. 유동규로 오히려 몰고 가자고 했다. 그리고 2021년에 저는 김만배와 통화하지 않을 때 이재명의 측근 정진상은 김만배와 아주 밀접하게 통화하고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백현동 사건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은 평소에 늘 부동산 투기업자하고 싸웠다고 했다. 백현동의 정바울 씨야말로 부동산 투기업자다. 그리고 이 사업은 애초에 도시공사가 참여하게 되어 있던 사업이었다. 공익을 위해서. 그런데 이것을 빼버린 것이  바로 이재명과 정진상이다. 공무원들도 이것을 법정에서 증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정바울이라는 사업자가 수천억의 이득을 취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재명의 권한인 용도 변경의 권한 비호아래 일어날 수 있었던 사건이다. 여기에 핵심 관계자는 바로 이재명의 측근인 김인섭다. 여기에 또한 김인섭이라는 마리오네트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이재명한테 들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우리 공사(성나도시개발공사)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 있길래, 빠져 있는 상태를 확인하려고 이재명한테 물어봤다. '저희 공사 빠진 거 아시냐'고 물었더니 이재명은 이렇게 대답했다. '너, 빠진 지가 언젠데 그거 아직도 몰랐냐고, 인섭이 형님하고 진상이하고 이야기 돼가지고 그렇게 된 걸로 알고 있는데'라면서 당황해 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나와가지고 정진상한테 이재명한테 이야기했던 내용들을 이야기를 하니까, 정진상은 크게 대노하면서 그거를 왜 시장한테 물어봤느냐고, 아직까지도 그것도 몰랐냐고 하면서 오히려 되레 나에게 화를 낸 적이 있었다. 이랬는데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몰랐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은 애초에 이 사업을 시작할 때도 인섭이형 하는 거니까 신경 써주라는 이야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김인섭이 정바울의 요구에 의해서 저희 도시공사가 빠지게 된 것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부동산 투기업자의 청탁을 다 들어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아직도 부동산 투기업자하고 자기는 평생 싸웠다고 뻔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이재명의 지금 현재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금까지 제가 말한 이 세 가지 사건의 내용은 복잡하지 않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붕괴할 수 있는 온갖 수법들이 동원되어 있다. 이런 수법들을 덮기 위해 저들이 자행한 불법과 전염성 강한 거짓말들이 대한민국을 뒤덮어 마침내 오늘에 이르렀다. 이재명의 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이 등장하고 또 다른 거짓말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허구의 말이 바로 헛것이다. 색즉시공 즉 형태가 있는 곳이 곧 헛것이죠. 이재명은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날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거짓들 헛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거짓말하고 협박하고 놀리고 비방하고 덮어 씌우고 공작하고.. 더는 놀랍지도 않은 이재명의 범죄 혐의들, 우리가 지쳐서 체념한다면 이 나라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체념은 나쁜 행동을 동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정신 바짝 차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달라. 그리고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아래는 이날 유 전 본부장의 발언 전문이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발언 <전문>

시대의 빌런에 대해서 고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사람을 위해서 제가 책(당신들의 댄스댄스. 편집자 추가)에서 썼던 표지 그림이 바로 마리오네트입니다. 수많은 마리오네트가 이재명을 위해서 존재했었고, 이 마리오네트 중에서도 몇 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벌어지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도 많은 마리오네트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마리오네트, 이재명을 위한 마리오네트가 생산돼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이재명과 같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 죄를 고백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가 죄를 고백해야지만 더 이상의 마리오네트가 생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재명의 서슴없는 범법 행위로 위험한 지경에 이르러 있습니다.

피고인 이재명은 재판거래를 통해 법치의 근간을 무너뜨렸습니다. 2020년 10월 이재명은 공직자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받고 처벌 직전까지 갔던 것을 뒤집었습니다. "내가 1심 판사한테 180억을 썼어. 그런데 2심 판사는 씨알도 안 먹히더라". 이것이 김만배의 말입니다. 1심에서 씨알도 안 먹혔던 것이 어떻게 대법원에서 뒤집어졌을까요?

판결 전 로비스트 김만배가 비타 500 음료 박스를 들고 권순일 대법관을 8번을 찾아간 후에 뒤집어졌습니다. 이후 대법관을 그만둔 권순일은 김만배의 회사인 화천대유에서 매월 1500만 원, 연간 2억 원의 상당의 고문료와 별도의 급여까지 지급받았습니다. 그리고 50억 클럽에 가입이 되었습니다. 

판결 전 쌍방울을 전담해 이재명의 심부름하던 수하 백종선은 여기저기에 떠들고 다녔습니다. 권순일에 약쳐놨으니까 문제없을 거라고. 김만배한테도 저는 똑똑히 들었습니다. 권순일이 알아서 다 해줄 거라고. 대한민국의 유례가 없는 이 판결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사례 거래만의 문제가 아니라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사건, 그리고 대북 송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 심부름을 했던 사람이 바로 백종선입니다.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은 복잡해 보이지만 매우 심플합니다. 정치에 족보도 없던 이재명이 온갖 편법을 동원해 성남시장이 된 후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만난 로비스트 김만배와 서로를 비호해가며 만들어낸 사건입니다. 통진당 사건, 그다음에 상대 후보 비방 사건, 상대 후보 매수 사건 등 이재명의 여러 가지 법적 리스크를 해결해 주는 사법 리스크 해결사가 바로 김만배입니다.

이 김만배와 의기투합해서 정치자금을 만들려고 했던 사건이 바로 대장동 사건입니다. 그전에 사업자였던 남욱이 짤리고 김만배가 이 사업권의 주도권을 쥔 이유가 바로 그 이유입니다. 이재명의 비호 없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책에 제가 자세히 써놓았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주장합니다. 저와 김만배와 짜고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하지만 2021년 이 사건이 터졌을 때 김만배는 이재명을 비호하기 위해서 급급했었고, 이재명을 살리기 위해서, 이재명의 불똥이 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기 동업자들, 대장동 동업자들 또는 자기가 아는 사람들을 동원해서 협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남욱에게는 이재명이 당선되면 너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거다라는 협박까지 해가면서 이재명을 비호하고 두둔했고, 감옥 안에서는 이재명이 당선되면 우리는 나갈 수 있다라는 이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 사람이 김만베의 동업자는 누구이겠습니까? 김만배는 저를 보호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유동규로 오히려 몰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 저는 김만배와 통화하지 않을 때 이재명의 측근 정진상은 김만배와 아주 밀접하게 통화하고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백현동 사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은 평소에 늘 말했던 게 뭐냐 하면 부동산 투기업자하고 싸웠다고 그랬습니다. 이 백현동에 정바울 씨야말로 부동산 투기업자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은 애초에 도시공사가 참여하게 되어 있던 사업이었습니다. 공익을 위해서. 그런데 이것을 빼버린 것이 누구냐 하면 바로 이재명입니다. 그리고 정진상입니다. 공무원들도 이것을 법정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바울이라는 사업자가 수천억의 이득을 취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재명의 권한인 용도 변경의 권한을 가지고 비호아래 일어날 수 있었던 사건입니다. 여기에 핵심 관계자는 바로 이재명의 측근인 김인섭입니다. 여기에 또한 김인섭이라는 마리오네트가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저는 이재명한테 들었습니다. 우리 공사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 있길래, 빠져 있는 상태를 확인하려고 이재명한테 물어봤습니다.

저희 공사 빠진 거 아시냐고 물었더니 이재명은 저한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너, 빠진 지가 언젠데 그거 아직도 몰랐냐고, 인섭이 형님하고 진상이하고 이야기 돼가지고 그렇게 된 걸로 알고 있는데" 하면서 좀 당황해 했습니다.

제가 나와가지고 정진상한테 이재명한테 이야기했던 내용들을 이야기를 하니까, 정진상은 저한테 크게 대노하면서 그거를 왜 시장한테 물어봤느냐고, 아직까지도 그것도 몰랐냐고 하면서 오히려 되레 저에게 화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이랬는데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몰랐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지금 상황입니다.

이재명은 애초에 이 사업을 시작할 때도 인섭이형 하는 거니까 신경 써주라는 이야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김민섭이 정바울의 요구에 의해서 저희 도시공사가 빠지게 된 것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부동산 투기업자의 청탁을 다 들어주면서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아직도 부동산 투기업자하고 자기는 평생 싸웠다고 뻔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이재명의 지금 현재의 얼굴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이 세 가지 사건의 내용은 복잡하지 않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붕괴할 수 있는 온갖 수법들이 동원되어 있습니다. 이런 수법들을 덮기 위해 저들이 자행한 불법과 전염성 강한 거짓말들이 대한민국을 뒤덮어 마침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재명의 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이 등장하고 또 다른 거짓말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허구의 말이 바로 헛것입니다. 색즉시공 즉 형태가 있는 곳이 곧 헛것이죠. 이재명은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날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거짓들 헛것입니다.

거짓말하고 협박하고 놀리고 비방하고 덮어 씌우고 공작하고.. 더는 놀랍지도 않은 이재명의 범죄 혐의들 우리가 지쳐서 체념한다면 이 나라 대한민국이 무너집니다. 체념은 나쁜 행동을 동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주십시오. 그리고 심판해 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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