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장경동 대표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자유통일당 장경동 대표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정언론 창업일보] 황보승희  의원과 석동현 변호사가 자유통일당 22대 총선 비례대표 남녀 1번을 각각 받았다. 자유통일당은 22일  20명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자유통일당은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전국 조사에서 비례대표 원내진출 기준선 3%를 뛰어넘는 4.2%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명단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현행법상 여성에게 할당되고 있는 비례 1번은 최연소 구의원 출신으로 자유통일당 공약개발위원장을 맡고있는 황보승희 의원이 받게됐다.

석동현 변호사가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석동현 변호사가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남성 1번은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석동현 전 사무처장에게 돌아갔다.

석 전 처장은 “국민들께서 자유통일당을 자유우파 진영의 한 축으로 세워달라”라며 출마 입장을 밝혔다. 석동현 전 .사무처장이 국회 입성에 성공 한다면 윤석열 보수 정부 성공과 운동권 친북 정치 세력 퇴출을 총선 어젠다로 제시하고 있는 자유통일당에서 향후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주목할 부분이다.

비례 3번은 정현미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 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성범죄 처벌법을 다루는 법무부 젠더 폭력처벌법 특위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정교수는 그동안 스토킹, 성폭력, 아동성폭력, 가정폭력, 소년범 문제에 대해 관련 학술 활동 및 토론회, 인터뷰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실감각과 합리적 판단력을 지닌 법률가로 알려져 있다. 또 ‘통일시대를 대비한 통합형법’에 대한 연구를 해온 바 있어 앞으로 자유통일당의 통일 비전 제시에 있어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 4번에는 김학성 한국헌법학회 고문(전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대 로스쿨 법대 학장을 지냈고 현재 명예교수이기도 한 김학성 회장은 헌법전문가로 자유통일당이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안보, 문화, 민생 등의 법안 마련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례 5번은 김혜실 뉴욕주 변호사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후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뉴욕쥬 변호사로 활동해오면서 글로벌 투자은행 전 준법감시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혜실 변호사는 자유민주주의 기반의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자유통일당의 경제, 사회 관련 입법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 6번은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변인이 이름을 올렸다. 비례 7번은 김은숙 인덕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고 겸임조교수, 비례 8번은 손상대 전 일간경기 편집국장, 비례 9번은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낸 한국교육개발원 전 선임연구원 김미숙 교수, 10번은 김수열 자유통일당 조직위원장, 11번은 김성은 전 종로구의회 의원, 12번은 UC. 버클리 외교정치학 전공 박모세 청년, 13번은 임수진 청년 최고위원, 14번은 정기택 강동대학교 이사장, 15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EICC 학과에 재학중인 손다빈 청년, 16번은 이강산 자유통일당 부대변인, 17번은 장하나 브릿지처치 담임목사, 18번은 박광진 전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의원, 19번은 전 KS 한국고용정보 직원 김주현 청년, 20번은 한광훈 전 외교부 사단법인 국제우호협회 이사장이 각각 이름을 올혔다.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자유통일당 장경동 대표가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고 이어 석동현 변호사의 출마 기자회견이 있었다.

국민의힘과 차별화해 보수 정통 가치를 지켜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자유통일당이 이번 총선에서 보수의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인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장경동 목사가 당 대표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시장경제 및 한미동맹 강화를 추구하는 보수정당으로 이번 총선에서 원내 진출 및 자유우파 승리를 목표로 내 걸고 있다.

한편 이날 석동훈 변호사는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석 변호사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보수우파 애국시민들의 표심에 부합되는 보수우파 정당의 선택지 확대와 보강이 너무나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출만의 변을 밝혔다. 아래는 석 변호사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석동현 변호사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자유우파 애국시민 여러분! 석동현 변호사입니다.

저는 최근 자유통일당에 입당하였으며, 이번 4월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곧바로 승복했던 제가 다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된 것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보수우파 애국시민들의 표심에 부합되는 보수우파 정당의 선택지 확대와 보강이 너무나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야권 좌파진영은 이재명당, 이낙연당, 조국당, 녹색정의당, 진보당 등 각양각색으로 계열을 갖추고 중도개혁신당까지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보수우파진영은 국민의힘 공천결과나 후보들의 진정성에 실망한 보수우파 유권자들이 생기면서 투표장에 아예 안 나가겠다는 사람이 급히 늘고 있는 등 보수우파 정당이 위기를 맞고 있고, 이에 선택지 보강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보수우파 유권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소신껏 일하고 뜻을 제대로 펼쳐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총선의 승리를 정말 피 끓듯 절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간절한 자유우파 애국시민들이 되도록 많이 투표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그 비례정당 외에도 추가로 힘을 뭉칠 수 있는 우파정당, 악성 좌파 정당들과 정말 제대로 붙어 싸울 수 있는 진성 우파정당도 함께 뛰는 구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그 적재적소가 자유통일당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다른 위성정당들이나 비례대표 명부가 범죄인 명부나 다름없는 신기루 같은 정당, 말만 정당이지 대놓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에 역행하는 종북주사파의 악성코드 같은 집단들과는 한마디로 격이 다릅니다.

자유통일당은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건국이념인 자유우파 민주주의를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자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비교 불가한 활동을 계속해온 전통의 자유우파 기성정당입니다. 2년 전에는 국민의힘보다 훨씬 더 뜨거운 애국심으로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기여했고, 그러기에 윤 정부의 성공을 훨씬 더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이 모인 곳입니다. 극우정당이라 비판하는 시각도 있지만, 좌파들의 프레임일 뿐입니다. 강성우파라고 하면 몰라도 불법이나 폭력수단을 일체 쓰지 않는데 무슨 극우입니까? 그래서 저도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 공직에서 또 변호사로서 공공의 가치를 우선시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 자유통일당의 입당과 비례대표 출마는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중대 승부입니다.

저 개인의 비례당선은 오히려 사소한 목표이며, 그보다도 저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파가치의 확립을 위해 사시사철, 불철주야 애국시민들을 규합하고 차디찬 도로상에서 투쟁을 선도하는 동시에 밑거름이 되어온 자유통일당이 이번 총선에서 자유우파 진영의 한 축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 많은 후보들이 원내 진입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그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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