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서구병 후보로 공천 확정된 모경종 전 당대표비서실 차장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모경종 후보는 지난 11일에서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인천 서구병 더불어민주당 전략 국민참여경선에서 두 현역 신동근 의원과 허숙정 의원을 결선 없이 과반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모 후보는 전주 상산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인재로, 2019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처음으로 시행한 청년비서관 노스펙 블라인드 공채에서 106:1의 경쟁률을 이기고 채용됐다.

이후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이재명 국회의원실을 거쳐, 당대표 비서실에 합류해 이재명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다 사직하고 인천 서구 검단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

모경종 후보는 “예비후보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이 대표에게 공식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고 받은 적도 없다”면서 “이제 지역구에서 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당당히 말씀드렸고, 수락해주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가 모경종 후보의 후원회장직을 수락한 것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후보가 출마한 인천 서구병에는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 개혁신당 권상기 후보, 자유민주당 이진기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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