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실력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후보가 14일 성남시의회에서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연장, GTX, KTX, SRT 성남역 유치 등 교통공약을 공개하고, “분당·판교 교통문제, 이광재의 행정경험과 정치력으로 풀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서울 출퇴근에 인생의 20%, 청춘을 바쳐야 한다”며 “출근길 분당수서로의 평균시속은 5.7km로 빠른 걸음이 나은 지경”이라고 꼬집고, “분당·판교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행정경험으로 풀어야 할 사업, 정치력으로 돌파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 ⇒ 서판교역, 판교대장역 연장 △8호선 서현, 광주 오포까지 연장 △판교~백현마이스역-판교대장역까지 ‘추가 지선’ 도전 △GTX, KTX, SRT 성남역 유치 △수서-광주선에 도촌사거리 경유노선으로 야탑·도촌역 신설 기반 마련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등을 제안했다.

첫 번째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서판교역, 판교대장역까지 연장’과 관련해 이 후보는 “수서 차량기지 이전 부지를 어디에 어떻게 확보하는지가 핵심”이라며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시(市) 연석회의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8호선 연장’과 관련해서 그는 “4200억원 규모의 8호선 모란~판교 연장사업은 지난 10년간 진척 없이 지지부진했다”며 “작년 성남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철회하기까지 했다”고 말하고, “비용문제만큼은 분당 국회의원들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서 경기도지사, 성남시장과 확실히 매듭짓겠다”고 공언했다.

세 번째 ‘추가지선 도전’은 백현마이스의 견인차 역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6조원대 백현마이스산업을 추진하면 신분당선 마이스역을 신설할 수밖에 없다”며 “판교대장역은 3호선과 더불어 8호선의 더블역세권이 된다”고 말했다.

네 번째는 GTX, KTX, SRT를 유치해 성남역을 교통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는 “제가 주도한 경강선 원주-여주선이 3년 후 개통되면 판교에서 강릉까지 1시간 반만에 기차여행이 가능해진다”며 “성남역을 철도, 버스, 택시, 승용차가 환승하는 삼성역 같은 복합환승센터로 종합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야탑·도촌역 신설 기반 마련을 위해 “광주시, 중원구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 간 적절한 조율과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하고, ‘성남종합터미널 정상화’에 대해서는 “준비 중인 단계별 전략을 별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이광재는 교통오지라는 오명의 강원도에서 9300억원대 22km 연장의 원주-여주 복선전철 연결, 충북 제천과 강원 태백을 잇는 ‘광재도로’ 38국도 연결까지 행정경험과 정치력으로, 일로서 말해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강원도지사, 세 번의 국회의원,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경험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풍부한 국정경험을 가진 실용주의자, 이광재의 실력과 경험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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