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를 저지른 종업원이 회사의 징계절차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한 경우에 징계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요?근로관계는 공무원과 달리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 서로 합의하여 이루어지는 계약관계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법률규정이나 서로 합의해 둔 계약종료사유가 아닌 한,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이제 근로관계를 그만두겠다’라고 선언하는 것만으로는 법률관계가 곧바로 끝나지 않습니다. 근로관계의 종료는 시작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와 근로자가 서로 합의해야 성립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보통 사직서(辭職書)를 제출한다는 것은 사용자의 승낙이 필요없이
(창업일보)신용훈 노무사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으로 오는 5월 9일에 후임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가 치러집니다. 정부는 대통령선거일인 5월9일 전국민이 선거에 참여하도록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그런데 사장님들은 이 날 종업원들을 모두 쉬게 하여야 하는 것인지, 쉬는 경우에도 월급은 정상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것인지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대통령선거일로 지정된 임시공휴일이 유급휴일인지 여부가 쟁점이 되는 것이지요. 공휴일은 관공서의 휴일공휴일(公休日)이란 문자 그대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