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북한측이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 방문한 뒤 입경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현 회장은 이어서 "현대가 앞장서 남북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아태평화위 측에 '금강산 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 협조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 회장과
삼성전자는 31일 주주들에게 2조4046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54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2조4046억원으로 다음달 20일 지급할 예정이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가 0.8%이고, 우선주는 0.9%다. 삼성전자는 주주친화정책의 하나로 배당을 확대해왔다. 2015년 3조1000억원에서 2016년 4조원, 2017년 5조800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배당 규모도 늘렸다. 당초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계획했으나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차세대 ICT 장비(네트워크·컴퓨팅) 솔루션 페어'를 개최한다.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업체의 공공시장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공공기관 ICT 장비 발주담당자, 20여개의 중소 장비업체,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컴퓨팅산업협회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행사는 ▲공공부문 ICT 네트워크·솔루션 구축 방향(세션1) ▲차세대 네트워크·컴퓨팅 솔루션 소개(세션2)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현대중공업이 2분기 매출 3조 1244억에 영업손실 1757억원을 기록했다.현대중공업은 23일 오후 "당장 몇 분기에 턴어라운드, 흑자전환을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분명한 건 1, 2분기 지나면서 신규 수주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제외하고 나면 나머지 영업부문에서 개선 여지가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에서 매출 바닥은 확실히 찍었다고 할 수 있지만 해양플랜트와 육상플랜트 매출이 감소했다"며 "전반적인 턴어라운드는 맞지만 해양 부문에서 감소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
미국이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를 감행하면서 전 세계가 우려한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6일 자정을 기점으로 중국에서 수입하는 34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해 25%의 고율의 관세 부과했다. 미국은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서는 2주 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 역시 대규모 '보복관세'를 부과해 맞대응, 한치 양보 없는 싸움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픽셋에셋매니지먼트는 미중의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대규모 인도 현지 투자 및 사업확장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특히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간의 첫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에 의의와 성과 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인도 유력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타임즈(The Econimic Time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인도 현지 사업 확장에 관한 중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은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성비가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했다. 업계는 갤럭시S9, G7 씽큐 등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자 이같은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성능이 대부분 상향 평준화하면서 소비자들이 고가의 전략 스마트폰을 구매할 유인이 사라진 점도 또 다른 배경으로 꼽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통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인 6월과 7월에 다양한 중저가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와 갤럭시 J시리즈를 쏟아냈다. 이 모델은 삼성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카드수수료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면서 대체결제수단 등을 통한 해소를 강조했다.홍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에서 열린 소상공인 경청투어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최근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발표를 들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장관은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지만 카드사도 뻔히 비용이 있는데 인위적으로 정부가 나서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면서 “새로운 대체결제수단이 개발돼있기 때문에 대체수단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광모 호 LG그룹의 4세 경영이 닻을 올린다.㈜LG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이후 이사회를 개최해 승진 및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하면 구 상무는 경영 전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에서 구 상무가 그룹 총수 역할을 맡는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관례에 비춰볼 때 임시 주총이 끝난 직후 같은 날 오후에
앞으로는 중금리대출 금리를 20% 이상 못받는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축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고금리대출이 취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금리대출의 금리 상한을 20% 미만으로 설정했다. 금융기관의 관리 노력과 관계없이 중금리대출 요건을 만족하는 상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중금리대출로 공시한 상품만 중금리대출로 인정한다. 이밖에 중금리대출 요건 중 가중평균 금리 16.5%,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 비중 70% 이상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중국판 나스닥) 상장 후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면서 경쟁관계에 있는 삼성SDI의 기업가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CATL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로 도약했다.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과 비교하면 올해 예상 매출액은 1.4배, 영업이익률 16%로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CATL은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0.6GWh를 공급해 17.8%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고, 삼성SDI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4월18일 권오준 현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이후 차기 회장후보 선정을 위한 승계카운슬을 설치하고 2개월여에 걸쳐 후보군 발굴을 진행해 왔다.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권오준 회장이 승계카운슬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됐다.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은 포스코그룹 내부후
무디스가 20일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조정했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 연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상향은 주요 사업부문에서 기술력과 시장지위 측면의 리더십 강화에 따른 영업 안정성 개선과 탄탄한 현금흐름 및 대규모 설비투자 요구, 시장의 경기 변동성에 대한 매우 우수한 완충력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치열한 경쟁과 본질적으로 경기변동성이 높은 산업 특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향후 최소 2~3년간 다수의
삼성전자가 4G와 5G 이통통신기술의 비교한 5G기술의 국제 백서가 눈길을 끈다.이 자료에 따르면 4G와 5G 이통통신기술의 차이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15GB 고화질 영화 1편을 4G는 240초 소요되는 반면 5G에서는 6초면 된다.삼성전자는 최근 발행한 '5G 국제표준의 이해' 백서에서 5G 이동통신 기술은 크게 초광대역 서비스, 고신뢰&초저지연, 대량연결 등 세 가지 기술진화 방향을 목표로 삼고있다고 밝힌다.백서는 5G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시
현대·기아자동차가 18일 북미와 유럽, 인도에 각각 권역본부를 설립하고 글로벌 자율경영체제를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신설되는 권역본부를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대한 권역조직 구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사와 글로벌 현장의 역할과 기능이 조정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기적 협업 시스템이 구축돼 효율성과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새로 신설되는 권역 조직은 현대차 북미, 유럽, 인도 권역본부, 기아차 북미, 유럽권역본부 등이다.각 권역본부는 해당 지역 상품 운영을 비롯한 현지 시장전략, 생산, 판매 등
정부가 5년간 1만명을 취업시키는 등 한국 청년들의 일본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7일 고용노동부와 외교부는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주일지역 공관장 회의에서 '일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재외공관과 협력 강화를 논의했으며, 주요내용으로 한일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정부는 올해 1800명을 비롯해, 2019년 2000명, 2020년 2200명 등으로 점차 확대해 5년간 1만명을 취업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고용노동부와 주일대사관이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구인처 발굴, 구직자 양성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근로자의 휴게시간은 업무시간으로 간주된다. 또한 접대시간은 사용자의 지시에 의해 이뤄진 경우 근로시간으로 인정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근로시간 주 52시간 적용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동안 경영계와 노동계는 현장에서의 논란을 막기 위해 근로시간 판단에 필요한 기준을 정부가 마련해 것을 요구해 왔다. 고용노동부 김왕 근로기준정책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근로시간 판단은 사용자의 지시여부, 업무수행, 직무와의 관련성, 시간장소의 제한 등이
삼성전자가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로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더 월 프로페셔널'을 출시했다.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 참가해 '더 월(The Wall)'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버전인 '더 월 프로페셔널(The Wall Professional)'을 공식 출시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기업·고급호텔·박물관·공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6일 홍콩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인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여론조사업체인 닐슨이 공동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아시아 톱 1000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에서 7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캠페인 아시아퍼시픽은 "갤럭시노트7 발화나 리더십 스캔들도 삼성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소력을 저하시키진 못했다"면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전략 등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어 2위는 애플, 3위 파나소닉, 4위 소니, 5위 네슬레, 6위 LG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에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 있어 공개될 경우 법인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판사 당우증)는 5일 삼성전자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 등을 상대로 낸 정보부분공개결정 취소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이날 재판에서 원고인 삼성전자측은 정보공개법 9조 1항 7호를 근거로 "보고서 상 반도체 공정별 단위 작업 장소·화학물질명과 사용량·오염물질 제거 기술은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삼성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