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27일 '미국과 영국의 출생신고제도'를 다룬 '현안, 외국에선?'(2023-13호, 통권 제63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영아들이 출생하고도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채 유기되거나 살해되는 범죄를 막기 위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023년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개정 법률은 2024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우리나라도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정보를 국가기관에 통보하도록 하는 이른바 ‘출생통보제도’ 도입을 앞두게 됐다.지금까지 출생신고의 책임이 전적으로 부모와 친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 외 18명의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이 보호출산제의 신속한 도입을 촉구했다.이들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끔찍한 범죄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출생통보제만 시행될 경우 병원 밖 출산의 가속화가 우려된다. 궁지에 몰린 여성과 아기를 법과 제도로 보호함으로써 비극적 사건을 최소화하도록 보호출산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21대 국회에서 유일한 5선 여성의원인 김영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장 선두 한가운데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다양한 가족 형태를
국회 법사위 법안1소위는 29일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자에 대한 출생통보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소병철)를 열어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소병철의원 대표발의),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12건의 의원안과 1건의 정부안을 심사하여 위원회 대안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아동은 출생 후 즉시 등록되어야 하며, 출생시부터 성명권과 국적취득권을 가지며, 가능한 자신의 부모을 알고 부모에 의하여 양육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위기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공적 지원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앞에 언급한 말은)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7조 제2항 규정이다. 생의 시작부터 법 앞에서 동등한 인간으로서, 출생등록될 권리는 결코 침해될 수 없는 불가침의 영역이다. 병원에서 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수원 냉장고 영아유기 사건을 언급하며, “온몸이 아플만큼 충격적인 일이다. 태어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 병행 도입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20년 12월, 아기들의 생명권과 알권리, 임신 및 출산 갈등을 겪는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을 조화롭게 보호하기 위해 익명출산제 도입을 골자로하는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고, 이어 지난 3월에는 출생이 있었던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과 입양특례법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15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아동을 위한 해외입양인 연대(Adoptees For Children) 등과 입양특례법 개정 및 보호출산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보호출산에관한특별법안과 입양특례법전부개정안은 김미애 의원이 지난 20년 12월, 22년 4월 각각 대표발의한 것으로 보호출산제(익명출산) 도입과 국내입양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출생신고는 원칙적으로 생부·생모가 직접 하는게 바람직하며 '출생통보제'는 보완적 성격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해 병원에서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 1천5백여명에 이른다. 이는 여러 이유 등으로 인해 병원에서 출생신고가 통보되지 않는 아동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지난 3월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신생아 30만 2,676명 중 99.5%에 해당하는 30만 1,162명가 병원에서 태어났지만, 0.5%에 해당하는 1,513명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