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오화경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이 임기 절반을 넘었다. 첫 저축은행 업계 출신 회장이라 업권의 지대한 기대감을 갖고 출발했다. 하지만 임기 1년 9개월이 지난 2023년 10월 현재, 오화경 회장의 경영 지표는 물음표(?)다. 풀어야 할 난제도 산적해 있다. 이에 본지는 임기 반환점을 넘은 ‘오화경號 저축은행’이 당면한 문제점과 취임 당시 약속했던 공약의 이행 여부도 짚어보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편집자 주] 프롤로그‘웰컴, OK저축은행 PF 1조원대 결손발생, 금일 오후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 4월
[공정언론 창업일보] 국가철도공단 소속 직원이 자신의 근무지 내에 보관된 철도용 자재 폐전선을 절취하여 수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등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유 철도를 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이 계약업체 관리 또한 부실하게 이뤄져 국부 유출의 여지도 큰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실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단 내 비위 사건이 수차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공단 직원이 야밤에 몰래 철도용 자재를 절취하는가 하면, 해외 파견 근무지 임대주택
국내 35개 증권사의 부동산PF대출의 연체율이 10.38%로 두자릿수를 돌파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7일 이같이 밝히고 "일부 증권사의 과욕이 만든 부실이다. 올해 1분기에 사정이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윤 의원은 "부동산PF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는 대형 증권사 현황을 제외하면 일부 중소형 증권사 연체율이 20%를 육박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면서 사태가 간단치 않음을 시사했다. 윤 의원은 따라서 "당국은 유동성 대책을 재점검하고 증권사들의 모럴해저드에 대한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그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LH 전‧현직 직원이 부동산 개발회사를 설립해 200억원대가 넘는 투기를 해 공기업 직원들의 모럴해저드가 극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이 만든 회사의 경우 조직적으로 투기를 했으며, 관련 법인만도 5곳, 투기액수는 2백여억원을 상회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LH직원이 부동산 회사까지 만들어 투기를 했다는 것은, 투기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광명‧시흥 1곳, 전주 1곳, 성남 3곳 법인, 2백억원 이상 투기차명참여, 환지, 건축물 선매 등 법인 명의로 투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직원들의 출장비 부정수급자 절반이 입사한지 5년 미만인 신입직원들로 확인돼 LH의 도덕적 해이가 조직 깊숙이 물든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14일 LH감사실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LH 임직원 출장비 부정수급 자체조사(조사기간 2020년 3~5월) 결과 및 부정수급자 근속기간’ 자료에 따르면 총 부정수급자 2898명(총 임직원 9449명·지난해 4분기 기준) 중 근속 연수가 5년 차 미만이 직원은 무려 1335명으로 전체의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정부가 1000만원 이하 소액 채무를 10년 넘게 갚지 못한 약 159만명 중 상환능력이 없는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이 모럴해저드 및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가 29일 발표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을 둘러싸고 또다시 정부차원 빚탕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오랜 기간 빚의 수렁에서 고통 받은 이들의 재기를 돕겠다는 취지지만 '빚은 버티면 된다'는 식의 도덕적 해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실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기업의 모럴해저드를 방지하는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유 부총리는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뉴시스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구조조정은 채권단과 기업이 중심이 돼 시장원리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부총리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금융시장 및 고용불안에 대비해 국책은행 자본확충, 실업대책 등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이나 국책은행 자본확충 과정에서는 철저한 자구노력과 이해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