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수신료와 전기 요금이 오늘(12일)부터 분리 징수된다. 이로써 1994년부터 전기요금과 통합해 징수해오던 TV수신료를 30년만에 따로 내게 된 것이다. 정부는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별도로 징수하도록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전자결재로 개정안을 재가함으로써 바뀐 시행령은 12일 공포 시행된다. TV 수신료는 TV 방송을 보기 위해 전파를 수신 받는 비용이다. 그간 TV가 없는데도 수신료를 내는 경우도 있었고 전기 요금과 따로 납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한국전력이 한국방송공사(KBS) TV수신료를 인상하면 징수수수료만 630억원의 불로소득을 챙긴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에대해 직원 절반 이상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으면서도 국영방송의 기능을 잃은 지 오래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KBS가 TV수신료를 올리는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또 이 수수료를 걷는 업무를 위탁 받은 공기업이 연간 600억 이상의 불로 소득을 올리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공기업의 역할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500원’에서 ‘3,800원’ 한 줄 더 넣은 전기요금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