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1+1 프로모션 진행 "사실당 반값할인행사"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대상으로 미국 T모바일에서 2대사면 1대값을 환불해주는 일명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고객이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대의 갤럭시S8 시리즈를 구매한 뒤 자사의 회선을 등록하면 7~10일 뒤 750달러(약 84만2250원)를 돌려준다.

현재 미국에서 갤럭시S8은 750달러, 플러스 모델은 8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사실상 반값에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인 셈이다.

지난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갤럭시 S8·갤럭시 S8+ 미디어행사. 사진 삼성전자 제공. (C)창업일보.

T모바일은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프로모션을 내놓기도 했지만 신규 가입자에 한정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T모바일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고, 2대 중 1대만 등록해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6개월 이용권과 64GB(기가바이트) SD 메모리 카드 등으로 구성된 170달러 상당의 '엔터테인먼트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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