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는 수도권 25000만명이 충주댐과 소양강댐으로 식수와 산업용수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지역의 지자체는 '댐관리법 5조'에 의거 어떠한 견해도 반영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발언요지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식수 삼성반도체와 하이닉스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공업용수 그리고 농업용수 100%를 공급하는 이 나라에서 가장 담수량이 많은 소양강댐과 용수량이 가장 많은 충주댐을 관할하고 있는 충청북도와 강원도가 댐 지역에 관한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을 떼게 됐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충주댐은 하루에 수도권에 748만 톤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소양강댐은 328만 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저수용량에서 소양강댐은 2900만 톤의 물을 탐수하고 있는 가장 큰 댐이고, 충주댐은 2750만 톤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가지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왔고 수도권 2500만이 오늘 당장 식수를 해결하고 산업 용수를 쓰고 있다.

이렇게 해서 이 지역에서 무려 4728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이 소양강과 충주호에서만 2622억 원의 수익을 수자원공사가 거두고 있다. 이것은 물값을 제외한 원수로 사용하는 광역상수도의 물값을 제외한 금액이다. 이 금액 가운데 이 지역에 직접적으로 시군구에 지원하는 돈은 100억 남짓한 돈이 되어 있다.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댐의 관리와 운영에 대한 전권을 지금은 환경부 장관이 하게 되어 있다. '댐관리법 5조' 속에서 지방자치체와 시군 시장 군수님들의 어떠한 견해도 반영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 이것은 수자원의 관리뿐만 아니라 홍수 예방 이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역에 심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과 관련해서 오늘 시장 군수님들의 말씀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그리고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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