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12월 1일 감귤데이를 맞아 부산 메가마트 등 지역별 유력 마트와 협력해 1일부터 일주일간 제주 감귤 판촉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온라인경매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전국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 메가마트, 대구 장보고식자재마트, 구리 엘마트, 춘천 엠에스마트, 오산 마켓다원과 협력해 이들 5개 마트의 전국 50여 점포에서 동시 진행된다.

행사 품목인 제주 감귤은 공사 온라인경매를 통해 조달한 제품들이며, 공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온라인경매를 통해 지속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산지와 소비지 간 가교역할로 이 같은 판촉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총 12회 추진했으며, 여러 마트가 동시에 참여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경매 시스템은 생산자와 구매자들이 적정 가격을 결정하고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대량으로 사고팔 수 있는 농수산식품 전용 B2B 플랫폼이다. 공사는 농수산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경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열어줌으로써 농가소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윤영배 농수산식품거래소 본부장은 “12월 1일 감귤데이 판촉 행사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농산물 현장판촉을 지속 추진해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마트 등 소비지의 온라인경매 이용률을 높여 물류 효율화와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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