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특화 메타버스 전시 스타트업 ‘믐’(MEUM) 김휘재 대표

기술로 예술을 더 이롭게 하여 선순환하는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믐(MEUM)이 국내 스타트업의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된 3D 메타버스 공간에서 예술고등학교 사상 첫 ‘가상 전시회’를 연다.

예술특화 메타버스 전시 스타트업 ‘믐’(MEUM, 대표 김휘재)이 국내 최고 명문 예술교육기관인 서울예술고등학교(Seoul Arts High School, 교장 권영걸)와 손잡고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2 슈퍼스타트 데이' 행사에서 LG그룹이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9월 설립된 믐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온라인 3D 전시장 서비스 ‘믐’(MEUM)을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국 예술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열리는 ‘메타버스(Metaverse) 온라인 전시회’로올해 개교 69주년을 맞은 서울예고가 2학년 재학생들의 교내 미전 작품 140여점을 ‘믐’ 메타버스 가상 전시공간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두 달간 비대면으로 전시한다.

믐 김휘재 대표는 “예술특화 메타버스인 ‘믐’을 활용하여 서울예고 학생들의 예술혼과 예술적 재능을 알리고, 2023년 5월 개관 예정인 서울아트센터(서울예고 캠퍼스내에 위치)의 성공적인 개관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믐’의 3D 기술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 역할을 하는 ‘므미’ 캐릭터를 활용해 실제 전시장에 온 것 같은 자유로움과 현장감 있는 전시로 꾸며지며, 서울예고 공식 홈페이지 배너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김휘재 믐 대표는 “이번 행사는 미술분야 특화 메타버스 가상 전시 서비스를 보유한 ‘믐’(MEUM)이 전시 대행 서비스를 모두 맡았다. 서울예고 개교 69주년 미전을 기점으로 서울대 등 더 많은 학교들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대표는 “프랑스 출장에서 느낀, 사람들이 붐비며 누구나 수다를 떠는 '시끄러운' 분위기를 저희 ‘믐’ 서비스에 적극 적용하고자 했다. 앞으로 미술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미술 시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믐’은 2D 작품 사진에서 조각, 오브제와 같은 3D 작품을 구현할 수 있고, 특히 넥슨과 B2B를 진행하면서 한 월드에 최대 1만 명이 동시 접속, 한 공간당 30명씩 인터랙션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끝으로 김휘재 대표는 “11월 리뉴얼 예정인 ‘믐’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새롭게 오픈하는 '전시 대행 서비스'를 통해 많은 작가, 개인, 단체들에게 온라인 3차원 전시장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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