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약

올해산 나주 햇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길 올랐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와관련 HMM 농수산식품 전용선복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올해 이른 추석으로 조생종 배 미국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농가 현장은 물론 농식품부, 검역본부, 농협, 수출업체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이번 수출로 다가올 추석에 미국에 있는 한국 교민들이 따스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진 사장은 9일 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했다.(좌측 9번째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신정훈 국회의원,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 이동희 조합장, 윤병태 나주시장, 신현곤 전남도청 국제협력관 / 최명수 전남도의원(좌측 8번째), 김호진 전남도의원(좌측 7번째), NH농협무역 지준섭 대표(좌측 5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9일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조합장 이동희)를 찾아 2022년산 조생종 햇배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최명수, 김호진 전남도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본 선적식을 통해 수출되는 물량은 5컨테이너, 총 70여 톤으로 미국 LA지역과 뉴욕지역으로 수출돼 9월부터 미국 내 유통매장 등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사는 항만적체 등 글로벌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국적선사인 HMM과 협업해 농수산식품 전용선복 노선을 미국 서부, 호주에서 미 동부, 유럽, 동남아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3번째), 신정훈 국회의원(우측 2번째),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 이동희 조합장(우측 1번째), 윤병태 나주시장(좌측 2번째)

또한 "추석 전 미국 뉴욕 등 동부지역은 해상운송의 장기간으로 추석 전 공급이 어려움을 감안해 LA에서 동부지역으로 트럭킹 운송 시 현지 내륙운송비의 50%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수출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올해 이른 추석으로 조생종 배 미국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농가 현장은 물론 농식품부, 검역본부, 농협, 수출업체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이번 수출로 다가올 추석에 미국에 있는 한국 교민들이 따스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기준 미국 배 수출은 3,088만 달러로 최대 수출국이며, 올해 6월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한 478만 달러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공사는 미국시장에서 교민뿐 아니라 아시아 및 주류시장에서 한국산 배 소비확대를 위해 대형유통업체 판촉 및 홍보행사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