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그룹 SG워너비 김진호가 결혼을 발표했다.

김진호는 29일 소셜미디어에 "이제 새로운 가족사진을 찍으려 한다. '너를 안으면 나를 안아주는 것 같다' 이 감정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상대와 결혼한다. 잘 살겠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진호와 예비 신부는 지인으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1년간 열애 끝에 10월 결실을 맺게됐다.

SG워너비 세 멤버들 중에 이석훈(38)에 이어 두 번째 유부남이 된다. 이석훈은 지난 2016년 발레리나 최선아(35)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2004년 SG워너비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김진호는 소위 '뽕 발라드'로 통하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 열풍을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특히 '소몰이 창법'을 유행시켰다. 

SG워너비 멤버들과 '타임리스'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 팀은 작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재조명돼 다시 인기를 누렸다.

김진호는 팀 활동 외에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가족사진', '사람들', '졸업사진' 등을 발표했다. 1인 기획사 목소리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놀면 뭐하니?'가 MSG워너비 프로젝트 2탄 격으로 진행한 여성 보컬그룹 프로젝트 'WSG워너비'를 위해 자신이 만든 '잇츠 타임'을 선물하기도 했다.

사진 목소리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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