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 41.9%로 나타나 국민의힘 32.1%을 역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배정도 낮으며 대통령실 지인의 자녀 채용에 대해서는 68.1%가 '부적절'하다고 표현해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2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7월 22일, 23일 TBS와 양일간 공동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긍정 32.2%로 나타나 부정 64.5%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지난 조사에 이어 긍정 평가는 32%대에서 보합세를 보였고, 부정 평가가 소폭 늘면서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32.3%p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지난 4월 조사한 것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2.1%로 전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9.0%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2.4%p 하락하면서 민주당이 다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의원이 42.7%로 가장 앞섰고, 박용진 의원 14.0%, 박주민 의원 4.7%, 설훈 의원 4.2% 등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1.8%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74.0%로 월등히 높은 가운데, 박용진 의원 6.5%, 박주민 의원 5.4%, 김민석 의원 3.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파업 관련,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임금 등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 52.8%, ‘반대한다’ 20.4%로 조사되어 찬성 의견이 32.4%p 많았다. 

대통령실의 여권 핵심부 지인 자녀 채용, 이른바 ‘사적 인연’ 채용 논란에 대해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1%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부적절 의견은 전 계층에서 높았으며, 특히 30대(80.0%)·40대(83.1%), 광주/전라(86.6%), 화이트칼라(78.5%)· 학생(73.2%), 진보성향층(91.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4%)에서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의원이 42.7%로 가장 앞섰고, 박용진 의원 14.0%, 박주민 의원 4.7%, 설훈 의원 4.2% 등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1.8%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74.0%로 월등히 높은 가운데, 박용진 의원 6.5%, 박주민 의원
5.4%, 김민석 의원 3.0% 순이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파업 관련,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임금 등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 52.8%, ‘반대한다’ 20.4%로 조사되어 찬성 의견이 32.4%p 많았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7월 22~23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2022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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