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 관련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양정숙 의원은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전혜숙‧김경만‧윤영찬‧이성만‧이용빈‧정태호‧홍정민‧황운하 의원이 공동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특히 한국수력원자력‧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이 참여하면서 수소발전 활성화와 생산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 방안 토론회를 주최하는 양정숙 의원은 행사 인사말에서 “세계적 탄소중립 노력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이 중요한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살펴보고, 수소 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에너지공단 이한우 수소경제추진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네 가지 주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 발제를 진행한 가재규 한국서부발전 발전운영실 실장은 ‘수소혼소 발전 실증 계획과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제도 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로 송상욱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 부장은 ‘암모니아발전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여 국내 암모니아 혼소 기술 상용화를 위해 선진국 중심 수소·암모니아 기반 발전 기술과 친환경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내용도 설명했다. 

세 번째로 박진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수소PD는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현황과 활용 계획’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는 한상진 한국수력원자력 수소기술부 부장은 ‘청정수소 기술개발 추진계획’에 따른 청정수소 기술개발 추진 로드맵을 설명하고, 수소 생산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토론에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강상규 교수, 월간 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이동훈 GT연소기개발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끝으로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양정숙 의원은 “세계적 탄소중립 노력과 에너지 위기에 대안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 새로운 에너지 믹스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현재의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패러다임을 수소 등 그린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여 수소 시장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정부와 국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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