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한류 연계 K-Food 유망상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164건, 5백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제2차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사진

김치·홍삼 등 K-Food 온라인 상담이 21부터 이틀간 K-Food 5백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 동남아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한류 연계 K-Food 유망상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164건, 5백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는 지난 4월에 이어 2회째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 수출업체 58개사와 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 등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 국가를 비롯해 중국·미국 등 주력 수출국가 등 총 18개국의 바이어 54개사가 참가해 온라인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공사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서비스를 통해 급부상한 K-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우리 농수산식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한류 연계 K-Food 유망상품’을 테마로 이번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한류 콘텐츠에서 자주 노출된 한류 대표상품인 김치와 인삼·홍삼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소스류, 음료류 등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상담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바이어 I사 담당자는 “최근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가 한류 콘텐츠를 즐기고 있고, 실제로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먹은 홍삼스틱이나 김치 등을 구매하거나 유튜브 요리채널에 나온 고추장을 구매하는 등 먹거리 분야에서도 한류 콘텐츠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앞으로 K-드라마나 영화를 챙겨보며 인기가 있을 만한 K-Food를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파급효과로 K-Food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글로벌 OTT 서비스와 연계한 마케팅 지원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의 온·오프라인 상담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해외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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