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리더 농협가치 향상교육'에 참여한 농협 신규직원들이 경기 연천군 왕징면 나룻배마을을 방문하여 농촌어르신 반찬나눔 활동을 나서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 코로나19로 현장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2000~2001년 입사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농촌현장활동 등 협동조합정체성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농협이 코로나19 이후 입사한 신규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촌 현장활동 등 협동조합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농협중앙회(이하 농협, 회장 이성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농협 중앙교육원에서 2박 3일 과정의 '뉴리더 농협가치 향상교육'(18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이후 신규직원 교육은 주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여 왔는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농촌활동과 경제사업장 방문 등 협동조합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2020년, 2021년 입사한 범농협 신규직원 중 비대면교육 수료생 3천여명이며, 전국 8개 교육원에서 2박 3일 과정의 교육을 11월까지 총 55개 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정체성 교육인 '뉴리더 농협가치 향상교육'에 참여한 농협 신규직원들이 23일 경기 연천군 왕징면 농가를 찾아 고추 곁순제거 작업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농협인의 사명과 역할 ▶농업·농촌 현장활동(농촌일손돕기, 농촌마을 가꾸기, 도시락 전달 등) ▶농업·농촌 주요이슈와 농협의 역할 ▶농협가치 실천방안 모색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신규직원들이 농협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농업인 및 사업부문·세대간 상호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강석용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로 현장교육을 받지 못한 신규직원들을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하였다”면서 “농협을 구성하는 다양한 사업분야의 신규직원들이 함께 현장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농협 정체성을 깊이 인식하고 농협사업에 MZ세대의 긍정적 특성이 발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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