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AI 딥테크 스타트업 코코넛사일로가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45건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일 사업의 매출액 대비 약 2.9배 수준의 계약 건수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빅데이터·AI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이 데이터 판매·가공을 제공하는 '공급기업'으로부터 데이터 수집·분석·가공 서비스 도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바우처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코코넛사일로는 작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19건의 계약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도 해당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어 수요기업에게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수집·분석 환경 구축 지원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 제작 ▲글자 인식 관련 광학문자인식(OCR) 데이터 셋 구축 ▲행동 인식을 위한 비디오(Video) 데이터 셋 구축 등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초기 발족한 코코넛사일로는 국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장관상을, 해외에서는 ‘에디슨 어워즈’ 동상, ‘제네바 국제 발명 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 또한 인정받았다.

코코넛사일로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으로 수요기업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였기에 올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당사의 데이터가공 전문 인력들을 바탕으로 모든 수요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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