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무소속)는 30일 김포 구래역 선거 유세에서 '강용석 지지율이 20% 넘을 일이 오늘 있었다'라고 언급하고 “선거 결과에 영향 미칠 사안임에도 선관위에서 바로 인정한 이유는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정도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무소속)는 30일  “김은혜 후보를 찍는 표는 100% 사표될 것”이라면서 유권자의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17시 30분에 김포 구래역 선거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용석 지지율이 20% 넘을 일이 오늘 있었다'라고 언급하고 “선거 결과에 영향 미칠 사안임에도 선관위에서 바로 인정한 이유는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정도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다봉타워 뿐만 아니라, 주식과 연립주택(고급 빌라)도 축소 신고”했으며 “5.23 토론회에서 8분의 1이라 거짓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허위재산신고 행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게재, 투표소 입구에 첩부된다”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당선될 리도 없으나, 당선되더라도 당선 무효 결정이 날 것”이라 설명하며 “김은혜 후보를 선택하는 표는 100% 사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사표가 될 김은혜 후보의 표가 강용석에게 오도록 유권자의 합리적인 단일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서 “이제 김은혜 후보를 선택하면 김동연 후보의 당선을 돕는 일이 됐다”라고 설명하며 “강용석으로 표를 단일화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이준석의 출국금지신청을 제출한 강 후보는 “이준석 대표가 지방 선거 끝나자마자 해외로 도피하려 한다는 정보를 열흘 전부터 들었다”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 국민의 힘 대표실에서 이 대표가 지방 선거 끝나자마자 우크라이나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말한 강 후보는 “이 대표의 성 상납 사건은 출국금지 될 만큼 중대한 범죄다. 검찰에서 출국금지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직무유기로 징계·처벌될 것”이라며 “이는 윤 정부의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지 판단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강 후보는 김은혜 후보의 ‘과밀학급 해소’와 ‘결식아동 급식’ 공약을 두고 “현재 경기도에는 과밀학급이 없으며, 마찰적 상태는 있을지라도 결식아동은 없다”라고 단정했다. 이를 두고 “현재 경기도 상황을 모른다”라고 설명한 강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 시절 경제성장률이 0%로 떨어졌음에도 김동연 후보는 이 전 지사의 정책을 계승하겠다 하고, 김은혜 후보는 이를 쫓기 바쁘다”라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또한 “김포의 경우 방화역에 지선 2개를 놓아 역 4개를 만들면 김포 지역 대부분을 통과한다. 그렇게 되면 50만 김포 인구 전체가 역세권으로 편입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더해 “김포의 핵심인 한강을 묶고 있는 군사보호구역을 대폭 해제하여 야영장·캠핑장·리조트 등 수변관광 뿐만 아니라 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 주택 개발로 발전을 이끌겠다. 이는 김포신도시 또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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