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이벤트 테크 스타트업 이벤터스가 안정적인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하여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의 독보적인 웹RTC(WebRTC, 웹 실시간 통신) 기술을 통해 초저지연 온라인 이벤트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행사가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실시간 영상의 지연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상에서도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이벤터스는 향후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행사가 이벤트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온・오프라인 참가자가 실시간으로 동시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는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자사의 플랫폼에 적용하게 됐다.

이벤터스는 지난 해 11월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본격 도입한 후 다양한 웨비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누적 참여자 16,000명 이상에게 지연 없는 온라인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이벤트에서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의 초저지연 기술이 진가를 발휘하면서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벤터스가 하이브리드 행사 솔루션을 지원한 롯데벤처스 엘캠프(L-Camp) 데모데이에서는 800명 규모의 온・오프라인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함께 서바이벌 퀴즈와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지연이 발생하지 않았다. 참여자들의 집중도와 참여도가 높았던 것은 물론이고 행사 주최 측면에서도 한층 더 매끄러운 행사 진행이 가능했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기 때문에 웹RTC 적용 시 서버 구축이나 동시 접속 처리 등을 기업이 직접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은 쉽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하고 트래픽 부담을 대폭 줄여 개발 및 운영비용에서 60%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벤터스는 이를 바탕으로 일대다 방식의 웨비나를 쉽게 구현할 수 있었고, 향후에는 기존에 제공하던 1:1 화상 미팅, 온라인 부스, 패널토의, 참가자 간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기능을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로 고도화해 더욱 풍성한 온라인 경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는 “온라인 행사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는 많은 리소스 소요로 행사 개최가 어려웠던 기업들에게 새로운 마케팅·영업 채널로 새로운 활로가 되어줌으로써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도 전체 행사의 45% 이상이 하이브리드·온라인 행사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진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커넥트 라이브 팀장은 “앤데믹을 맞이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행사가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참여자 모두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초저지연 영상 스트리밍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행사의 포맷에 구애 받지 않고 더 나은 연결, 더 새로운 형태의 소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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