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경북 영천을 방문해 시민 표심 잡기에 나섰다.

23일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영천공설시장에서 이준석 당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박영환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합동 유세를 펼쳤다"고 밝혔다.

영천 장날에 맞춰 이뤄진 이번 합동유세는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 그리고 유세장을 찾은 당원 및 지지자 등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만희 의원은 전 영천시장이었던 무소속 후보의 지난 4년간 시정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국민의힘 박영환 영천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만희 의원은 “영천시민의 힘으로 단 5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한 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영천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승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호국보훈의 도시 영천에 학도병상 하나 설치하지 못하게 하고, 공무원 역량강화교육에 민주당 지도부를 강사로 초청하는 등 민주당에 편향된 무소속 시장으로 지역사회에는 분열과 갈등만이 남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영천경마공원, 영천폴리텍대학, 대구도시철도 연장 사업 등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모두 본인이 해결했다는 무소속 시장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며 국민의힘 박영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국민의힘이 여당이 되었으니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도 국민의힘 박영환 후보가 영천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영천경마공원, 대구도시철도 연장 사업 등 국책사업들은 국민의힘 시장과 도지사 그리고 국회의원이 당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해결할 수 있다.”강조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이만희 의원에게 무한한 고마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윤심(尹心)’을 강조하면서, “이제 대선에 큰 공을 세운 영천이 발전하는 일만 남았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영천시장이 꼭 당선되어야 한다.”고 영천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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