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박용우기자]

해외 다국적 기업인 미국 세레즈테라퓨틱스, 스위스 네슬레와 존슨앤존슨, 화이자, 일본 다케다제약 등이 인체의 다양한 질환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가운데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연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벤처부 지정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전문 스타트업 국민바이오에 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국민바이오 전략기획/임상개발팀 김현석 박사, 성문희 대표, 국민대학교기술지주 이진구 본부장,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뉴패러다임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국민대학교 기술지주 등이 공동으로 후속 투자사로 참여해 총 국민바이오는 총 20억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국민바이오는 바이오헬스 식·의약 소재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의 연구및 개발과 생산 그리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R&D 혁신기업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민바이오는 최근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를 활용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 개발 케이비옴(K.BiomeTM) 기술을 확립하여 실험동물 모델에서 면역반응 향상을 검증하여 국내 전문학술지인 SCI급에 개재했다. 향후 케이비옴(K.BiomeTM) 기술을 활용한 인체적용 효력시험 등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의 신약소재로써의 과정의 진행과 제형 및 제품화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대표는 “국민바이오는 금년 내에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술을 활용하여 대사증후군과 대장염 및 대장암 예방 관련된 전임상 및 인체적용 효력평가가 끝날 경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어 투자하였다. 국민바이오는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혁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바이오는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익산 소청자의 계약 재배를 수행하고 있는 전북지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소청자 효소가수분해물에 대한 GMP 기준 혁신공정 소이바이옴(SoyBiomeTM)을 개발하여 기능성 원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식·의약소재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익산 ‘소청자’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능성 표시식품 및 기능성 음료를 제조·판매하여 연구개발 원료에서부터도 매출을 발생시켜 2025년 기술특례상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국민바이오에 프리A 투자와 TIPS 선정 추천, 시리즈A 투자 등 후속투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메타버스, NFT, 반려동물, 디지털헬스케어, 커머스 등과 AI, SaaS,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 ICT분야를 포함한 15개 유망 스타트업 집중 신속투자 계획인 ‘2022년 아기유니콘 육성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국민바이오 성문희 대표는 “국민바이오만의 핵심기술인 ‘바이오헬스 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 개발기술의 가치를 이번 TIPS 선정 및 후속투자를 통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성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을 통해 대사성 질환, 면역증강 및 대장암과 대장암 질환 등의 효력을 증명할 수 있는 전임상과 인체적용 효력시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소재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시장 규모는 2019년 811억달러에서 2023년 약 1,087억 달러(약 1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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