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공식 합당했다. 안철수-이준석 대표가 합당 선언 후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공식 합당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선언하고 공동정부로서의 초석을 다지기로 합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합당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3일 단일화를 선언 후 47일 만에 두 당은 공식적인 한 정당이 됐다.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하기로 했다. 

안 대표가 낭독한 합당선언문에는 "양당은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새로운 정강정책을 제시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지도부 구성을 포함해 양당 간 합의 사항을 실행하기로 했으며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자 후보 추천 과정에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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