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공식 첫 행보로 남대문시장 상인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리두기 등 감염병 대책에 협조한 대가로 사유재산권에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정부의 의무라고 밝혔다.
이날 당선인이 공식 첫 현장행보를 시장으로 잡은 것은 당선인이 1호 역점 과제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천명한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장상인회 대표들은 코로나 위기로 벼랑에 몰린 현실을 전하고 교통인프라 해결과 전통시장의 전성기를 가져올 획기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영업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등 국가의 감염병 대책에 협조한 대가로 사유재산권에 제한을 받은만큼 "정당한 보상이 정부의 의무"라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상의해 청년의 창의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전통시장, 세계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문화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지난 1955년 설립된 노포 진주집에서 시장상인들과 함께 꼬리곰탕으로 점식식사를 한 윤 당선인은 오늘 만남에서 "제 외할머니도 강릉 성남시장에서 포목점을 하셨다. 서울에 살면서 자주 찾은 남대문시장 2층 냉면집 추억도 잊을 수 없다. 저처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시장을 즐겨찾으실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홍보대사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상인대표 또한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우리를 살펴줄 따뜻한 대통령,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실 대통령이 되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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