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이날 오후1시 30분 서울 도봉구에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특히 김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자신에게 합당을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대표의 단일화를 '권력나누기'라고 비판했다.
이날 유세에서 김 대표는 먼저 부동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부동산 대책 등 청와대와 여러 가지 의견 대립이 있었다. 실수요자에게 부동산 실수요자에게 세금과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해서 1가구 일색의 꿈을 반드시 이뤄드리겠다."라며 경제전문가로서 부동산 문제의 확실한 해결을 약속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를 만난 일화를 공개하며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대표의 단일화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후보도 제게 왔다. 함께 하자고 했다. 입당을 권했고 제가 만든 새로운물결 당과 합당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잘 모시겠다" 라며 윤석열 후보가 합당을 제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정치교체, 대한민국 비전에 대한 관심은 크게 보이지 않았고 합당을 요청하며 잘 모시겠다는 얘기를 했다. 아마 안철수 후보에게도 비슷한 얘기를 했을 것"이라고 밝히며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를 '권력 나누기'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아직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주저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35년간 국정운영 경험을 갖고 있는 깨끗한 김동연이 이재명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재명은 합니다. 김동연은 함께합니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강점인 안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한편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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