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창업일보는 'IR 용 사업계획서 잘 쓰는 7가지 방법'에 대한 지면 에세이 강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강의 내용은 스타트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투자유치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IR용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7개의 강좌와 2개의 특강으로 구성되어 시리즈 형식으로 연재된다.

내용은 [투자유치전략;벤처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지침서]에서 발췌했다. 강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교재이므로 연재방식은 강의용 화법을 통해 진행한다.

한편 이 교재는 소책자 형태로 제작되어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1] 강의를 시작하며


우선 아래 사례를 보시지요.

[⑦ 사례] 

경기 화성에서 반도체기업의 2차 밴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 대표는 최근 한 VC로부터 투자를 제안받았습니다. 사실은 김 대표가 지인을 통해 넌지시 제안한 사항입니다. 김 대표는 업력도 있고 매출구조도 나쁘지 않지만, 최근 일본과의 소재산업에 대한 무역분쟁을 보면서 미래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기술을 좀더 고도화시키고 필요에 따라서는 차세대 먹거리도 구비할 생각에 지인을 통해 투자를 받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VC가 DCF를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김 대표는 창업5년간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의 예상순익을 아래와 같이 산출해냈습니다.

◈ 김대표의 10년간 예상순익

[문제] 
김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직접 기업가치를 평가보았습니다. 공대를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김 대표가 산출한 기업가치와 VC가 산출한 기업가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김 대표가 평가한 기업가치는 얼마일까요? 평가방법은 DCF입니다. 

자금난을 겪고 있던 김대표가 투자자 P씨에게 지분 10%를 2억 5천만원에 팔기로 했다면 투자자 P씨는 김대표의 기업가치를 얼마로 책정했을까요?

위 두 사례에서 보듯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스타업 중소벤처기업 ceo는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금조달이나 투자유치를 위한 IR에 대한 사전지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IR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IR자료 및 사업계획서 작성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혹시 IR을 거창한 이미지나 영상의 나열로 근사하게 보여야 한다거나, 아주 멋진 피칭실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지레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IR은 여러분의 구상한 사업이 어떻게 돈이 될 것이라는 것을 차분하고 담백하게 풀어내는 것입니다. 이 조그만 강좌가 여러분의 자금조달이나 투자유치 과정에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이 강의는 다음의 목차대로 연재됩니다.


◆[무료강좌]'IR 용 사업계획서 잘 쓰는 7가지 방법


[1강]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IR이란?
[2강] IR 구성 짜는 방법 및 발표요령
[3강] IR의 핵심포인트는 뭘까?
[4강] 시장 및 수익모델 발표요령
[5강] 경쟁사 설명하는 방법 
[6강] 투자제안은 어떻게 하나?
[7강] 전략적인 회사소개 방법

[특강A]“우리회사는 얼마짜리일까?” [기업가치평가하는 방법]
[특강 B] 기업가치 분석과 지분율 계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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