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국 리잔수(栗戰書)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의 회담 등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지난 2020년 12월에 열린 양국 국회의장 화상회담에서 박 의장의 공식 방중을 초청했고, 이후 두 나라 의회는 여러 경로를 통해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같은해 11월에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리잔수 전인대상무위원장의 박 의장 초청 의사를 전달한바 있다.

박 의장은 방중 기간 중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한중국회의장회담을 갖고 올 수교 30주년을 맞는 두 나라 의회 간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베이징을 방문하는 박 의장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중국 전인대가 베이징에서 맞이하는 첫 최고위급 외빈이다.

또한 박 의장은 금번 방중 기간 중, 올림픽 개막식과 시진핑 주석이 주최하는 각국 정상급 외빈을 위한 오찬 등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 의장은 방중기간 중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동포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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