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증폭방식의 개인용 분자 진단 시스템 개발

아토플렉스(주) 분자진단시스템
아토플렉스(주) 분자진단시스템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BI)는 홈 테스트 시스템 개발 벤처 우수 입주기업인 아토플렉스(주)가 PCR과 같은 유전자 증폭 방식의 개인용 분자 진단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설립 후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아토플렉스㈜는 분자 면역 진단 기술을 활용한 홈테스트 시스템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감염성 질환을 포함한 유전성 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 136개의 분자 진단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4월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현규 대표는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 이래 센터의 전폭적인 사업화지원과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단계별 보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들이다. 앞으로도 센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진단키트와 관련한 바이오 기술과 생물학 관련 내용들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개발기술은 개인이 직접 유전자 증폭 결과를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으로 자체 테스트에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30분 내에 검출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아토플렉스는 개인용 분자 진단 시스템 뿐만 아니라 이미 real-time PCR을 이용한 오미크론/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19를 구분하여 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이는 하나의 반응에서 코로나 19,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는 연구용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임상시험을 거쳐 유럽 CE-IVD, 미국 FDA 긴급승인 등의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2022년 상반기에 해외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헌 창업보육센터장은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경기동북부지역의 유일한 보육센터로써 유리한 입지조건과 연구시설, 경영 및 기술지원, 특화된 창업보육프로그램 운영을 토대로 비즈니스 인큐베이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2022년도에도 교내·외 산학협력프로그램을 통한 산·학·관·연이 연계된 상생협력을 더욱 추구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2015년 개설한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중기부 BI경영평가에서 최근 4년 연속 우수(A)등급을 획득하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 경기북부지역 창업보육 메카로 자리잡았다. 특히 전담인력의 전문성을 토대로 유관기관과의 연계부문에 역점을 두어 3년 연속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는 기업을 배출하였고 팬데믹 상황에서 착한임대운동 참여 및 맞춤형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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