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공유가 세계적인 팝스타 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와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루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6일 다수의 매체에 "사실 무근이다. 공유는 최근에 미국을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공개를 앞두고 홍보 일정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한국시간) 해외 SNS에서는 "공유가 내년에 나올 테일러 스위트프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공유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주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더라" 등 소문이 돌았다. 

공유는 오는 12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출연한다.

한편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세살인 공유(공지철)는 부산 동래구 출신으로 1999년 의류 브랜드 '스톰(STORM)'의 모델로 활동을 시작으로 2000년 엠넷의 VJ 공채에 뽑히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1년에는 KBS 드라마 《학교 4》를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고 가며 꾸준히 활동했으나,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최한결’ 역할을 맡아 신드롬적 인기를 얻으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식품회사 오너의 손자인 최한결(공유)이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카페를 개업하고, 생계를 위해 남자행세를 하는 고은찬(윤은혜)이 그곳의 직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유는 이 작품에서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등과 호흡을 맞추었다. 해당 드라마는 남장 여자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로맨틱 코미디물로서, 여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사랑과 해당 캐릭터가 된 듯한 배우들의 연기 덕에 큰 인기를 끌었다. 아직까지도 여름이면 떠오르는 로맨스물로 꼽히는 드라마이자 공유에게는 배우 생활의 전환점이 되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1989년 12월 13일생. 펜실베이니아 주 레딩의 크리스마스 트리 농장에서 태어났다.

2006년에 데뷔한 21세기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이다. 빌보드에서 뽑은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앨범 판매량, 싱글, 투어와 팬덤 규모, 그래미 및 평단 등 다방면에서 밸런스를 갖춘 커리어를 자랑하며, 특히 앨범 판매량과 투어에 있어서는 압도적이다. 미국에서 총판 100만 장만 넘겨도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시대에 1집부터 6집까지 400만 장 이하로 판 앨범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팝으로 전향한 이후부터는 약하다고 지적받았던 싱글 차트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06년 데뷔 때부터 2021년 지금까지 발매한 9개의 정규앨범을 빠짐없이 모두 성공시켰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월드 스타로 현재까지 얻은 수입의 총액 (Gross Income) 은 3억 2,0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는데 동세대 가수 중 압도적인 것은 물론, 여가수 전체로 넓히더라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엄청난 자산가이다. 2018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셀럽 여성 부호 100인 순위에서 60위로 선정되었는데 테일러가 유일한 20대였다.

사진 영화 '서복' 스틸컷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