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가수 송가인이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의 신작 '매미소리'에 특별출연 한다.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다인 293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의 신작 ‘매미소리’가 내년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제28회 오스틴 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전했다.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 전라남도 진도 지방의 전통 풍습으로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중심으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특히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섬 '진도'를 배경으로 100% 올로케이션으로 진행,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소리와 눈을 뗄 수 없는 풍광까지 더해져 더욱 기대를 높인다. “12년 만에 탄생한 영화이다.

한 여름의 공기를 가득 메우는 매미의 울음소리처럼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에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는 이충렬 감독의 바람이 담겨 있다.

‘매미소리’는 지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데에 이어 오는 제28회 오스틴 영화제 ‘Marquee Film’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스틴 영화제는 미국의 최대 영화제 중 하나로, 작가와 영화 제작자들의 예술,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 영화, TV, 뉴 미디어에 대한 그들의 공헌을 인정하는데 저력을 다하는 영화제 중 하나이다. ‘매미소리’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관객들과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이충렬 감독의 신작 ‘매미소리’는 오는 2022년 2월 정식 개봉예정이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