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K-Food Fair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3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0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는 엑스포 한국관에서 소비자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K-Food Fair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3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0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는 엑스포 한국관에서 소비자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공사와 KOTRA가 공동 개최하여 참가 규모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하였으며, 농식품 수출업체 30개사의 제품을 중동지역 식품 바이어 70개사에게 소개하였다.

3일에 열린 K-Food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42건, 3,200만 달러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차류·파프리카·냉동식품 등 3건은 현장에서 MOU가 체결되었다. 또한, 참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에 호응하고자 상담회 이후에도 약 10일간 온라인 상담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체험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엑스포 관람객을 대상으로 엑스포 한국관 내 한식당에서 판매되는 메뉴의 식재료 소개와 오픈키친 운영을 통한 한식요리 체험 등 K-Food 홍보를 약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심이 높아진 홍삼 등 건강식품과 가정식 확대에 따른 HMR과 김치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기간(2021년 10월~2022년 3월) 동안 2,500만명 수준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을 예상하고 있어, 팬데믹 상황에서도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그동안 중동지역은 한국 농식품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홍삼, 김치, HMR 제품은 코로나19 이후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두바이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으로 한국 농식품이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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