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해외서 이낙연 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 확산세
23일에만 경남 1만명, 전남 22개 시군 어촌계장, 울산 변호사 등 지지 동참
 

경남 지역의 장애인, 여성, 청년, 노인, 소상공인 등 1만인 대표단은 23일 오전 경상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을 갖고 이낙연 대표(사진 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타고 있다.

23일 경남 지역 각계각층의 시민 1만명, 전남 지역 어업인과 광주 전남의 사회적경제인 및 학부모 등 지역여성, 울산 지역 변호사와 뉴욕의 재외동포 등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어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장애인, 여성, 청년, 노인, 소상공인 등 경남 1만인 지지선언 대표단은 23일 오전 경상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지지선언을 통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건설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과 경남 미래발전을 이룰 수 있는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통령 후보가 되도록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 지지 경남 1만인 일동’ 명의의 선언문에서 이들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야당이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후보, 야당의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는 검증이 끝난 후보, 코로나19를 극복해 낼 수 있는 풍부한 국정 경험과 균형감각을 가진 민주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19로 불안한 시대에 국민의 삶을 국가가 보호하는 일은 이낙연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고 지지 이유를 강조했다.
 
이어 “경남 지역 시민 모두가 이 시점에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바로 그의 유능함과 진정성, 국가 품격에 맞는 책임 의식을 갖춘 후보가 국가 발전은 물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과 민주정부 4기 수립을 이뤄내야 한다는 바람 때문”이라며 청년과 장애인, 경남도민의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의 경남지역 공약 발표회를 겸한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김종민, 김주영, 김철민, 박영순, 서동용, 설훈, 신동근, 양기대, 오영환, 오영훈, 윤재갑, 최인호, 홍기원, 홍성국, 홍영표 의원 등 1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경남 1만인 지지선언은 장애인 대표와 여성 대표, 청년 대표, 노인 대표, 노동 대표, 소상인 대표가 각 분야별로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전남 22개 시군구 4만9290명을 대표하는 어촌계장 20명은 전남도의회 4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다 최전선에서 진짜 어민을 위하고 대표하는 전남 어촌계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 이젠 진정한 당면 현실 문제를 해결할 진중하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 필요할 때”라며 “기후변화, 바다환경 변화, 고령화로 인한 어촌 소멸, 해양 환경오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 눈앞에 닥친 이 어려운 어업인의 문제를 이낙연 후보에게 만이라도 기대를 걸어본다”고 이낙연 후보 지지를 밝혔다.
 
또 울산광역시 변호사 11명도 이날 발표한 지지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최장수 총리를 지내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아는 사람, 문재인 정부 성과를 가장 잘 이어갈 사람, 미완의 과제를 가장 잘 채워갈 사람, 문재인 정부의 한계와 부족한 점을 가장 잘 혁신할 사람으로 이낙연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이어달리기, 복지국가의 길, 소통과 통합의 민주적 리더십이 필요하며,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다 줄 본선 필승 후보는 이낙연 후보 뿐”이라며 울산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전북 남원에서 한기대 행복만들기중앙회 전북공동대표 및 남원 지회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대의원과 권리당원 및 시민 등 2319명도 이낙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광주?전남 사회적경제인들은 광주 심비오협동조합에서 지지선언식을 갖고 “이낙연 후보는 국민의 삶과 새로운 대한민국 국격을 지키는 지도자로 도덕성, 정직성, 그리고 신뢰성을 겸비했다”며 특히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극복해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회적경제 대통령으로 이낙연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에는 노용숙 전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장 등 광주와 전남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의 많은 대표들과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지난 18일에는 광주?전남 지역의 학부모와 여성직장인, 여성경제인 등 다양한 직능 분야의 여성들은 “우리 여성들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 앞서 여성에 대한 소통과 관심, 여성을 위한 섬세한 정책을 통해 사회를 변혁하고 변화시켜 줄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낙연 후보는 여성의 감수성에 맞는 핀셋 정책으로 ‘여성의 삶을 지켜 주는 국가’를 만들어 낼 가장 적합한 후보로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나왔다. 뉴욕 퀸즈한인회 한미문화체육교류재단 회원 및 교민 300여명은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교민들의 애국심과 자부심을 고취하며 세계 경제대국 G5로 이끌어갈 이낙연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국제사회에서 국격과 신한류의 열풍으로 K팝, K콘텐츠, K문화, K방역 등 국운 상승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등 재난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 갈 적임자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여론이 한인사회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 측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불안한 후보로는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크게 확산되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호남 경선을 전후로 당분간 지지선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