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01일 -- 쌍용자동차가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하나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을 밝힌 3개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6월 쌍용차가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하나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쌍용차의 인수 의향을 밝힌 3개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쌍용자동차는 15일 마감된 본 입찰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EL B&T 컨소시엄, INDI EV, INC 등 국내·외 3곳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EY 한영회계법인)는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을 15일 오후 3시로 정하고, 8월 27일까지 VDR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및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본 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는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9월 말쯤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에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 및 능력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투자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매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올해 중으로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과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 계획이 인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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