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전 연인 가스라이팅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서예지가 치정 멜로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이다.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측은 7일 "서예지가 tvN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tvN 관계자도 다수의 매체에 "서예지와 tvN 새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출연 논의가 있는 건 맞지만 결정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이브의 스캔들'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 원 이혼 소송의 내막을 다루는 치정 멜로 작품이다. 서예지가 제안에 응한다면, 여주인공 이라엘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극중 이라엘은 천재 아버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위험한 꽃’과 같은 인물로 탈바꿈되는 캐릭터다. 2조 원 이혼 소송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큰 성공을 거두며 인기를 모았다. 그는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 조종설(가스라이팅)부터 학교폭력(학폭), 학력위조,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광고계는 곧바로 서예지를 손절했다.

서예지는 긍정적으로 출연을 논의했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하차, 모든 연예게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투표 1위로 인기상 수상자가 됐음에도 시상식에 불참했으며, 논의 중이던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도 불발됐다.

사진 영화 '내일의 기억'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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