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태리 인스타그램
사진 김태리 인스타그램

[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김태리와 남주혁, 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새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측은 7일 김태리 남주혁 보나 최현욱 이주명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스물둘과 열여덟이 어느새 사랑을 하게 된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되어버린 청량한 로맨스부터 미숙한 청춘들의 순수하고 치열한 성장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가슴 한구석에서 영원히 빛나고 있는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드라마다.

김태리는 극 중 IMF로 팀이 없어진 고등학교 펜싱부원에서 우여곡절 끝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우뚝 서는 나희도 역으로 분한다. 나희도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포기를 모르는 당찬 인물이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태리, 남주혁, 이주명, 최현욱, 보나. 각 소속사 제공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태리, 남주혁, 이주명, 최현욱, 보나. 각 소속사 제공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았다. 극 중 백이진은 신문 배달과 책 대여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에 힘쓰는 소위 몰락한 도련님이다.

보나는 열여덟 동갑 나희도와 라이벌이 되는 최연소 펜싱 금메달리스트 고유림 역으로 분한다. 극 중 고유림은 카리스마 넘치는 펜싱 선수지만 펜싱복을 벗으면 천상 귀요미인 사랑스러운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최현욱은 싸이월드의 투멤남이 목표, 일진이라 주장하지만 딱히 뭘 하지 않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시절 인플루언서 문지웅 역을 맡았다. 문지웅은 개성과 스타일이 남다른 패셔니스타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주장하는 엉뚱함을 지닌 캐릭터다.

이주명은 전교 1등이면서 반장인, 그러나 가슴 속엔 반항심으로 가득 찬 잔다르크 지승완 역을 연기한다. 극 중 고등학교 방송부인 지승완은 이 시대와 사회, 학교와 개인의 삶에 대해 청취자들과 열정적으로 고민을 나누는 해적방송 DJ로 활약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 남주혁 보나 최현욱 이주명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일에 아파할 수 있는 시절인 청춘을 생생하고 눈부시게 그려낼 것"이라며 "시대를 막론한 영원한 스테디셀러, 청춘에 대한 이야기로 가슴 한 켠에 묵혀뒀던 뭉클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할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아직 편성 채널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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