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선)과 고도제한 완화 등에 관해 논의했다.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강선우 의원이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 '대장-홍대선' 서부광역철도 추진 논의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선)과 고도제한 완화 등 강서구 지역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서울 강서구 화곡동을 지나는 서부광역철도가 반영됐다. 현재 KDI에서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며, 이를 통과할 경우 제3자 제안공고 등 후속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교통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강서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남아 있는 절차들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김포공항이 있는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강서구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제약 및 도시 노후화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현재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진행 중인 고도제한 관련 국제기준 개정 작업이 코로나19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 의원은 “우리나라가 국제기준 개정을 위한 ICAO TF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개정 논의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새로운 국제기준이 마련될 경우 곧바로 국내 적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준비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노형욱 장관은 “오늘 전달해주신 강서구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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